2025.04.28 (월)

  • 맑음강릉 9.9℃
기상청 제공

안병구 밀양시장,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육성 위해 농가 현장 찾아

“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 위해 청년 스마트팜 농가 방문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안병구 밀양시장은 28일 지역 내 청년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샐러드 채소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과 청년 스마트팜 지원사업 참여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과 첨단 농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현장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 시장은 먼저 이아름 대표가 운영하는 상동면 가곡리의‘플로우팜’을 방문했다. 플로우팜은 2024년 샐러드 채소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660㎡ 규모의 아쿠아포닉스 양액 재배시설을 구축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와 식물을 함께 키우는 친환경 농법으로, 물고기의 배설물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이 물을 정화하는 순환 방식의 혁신적인 재배 방식이다.

 

이 대표는 유럽형 채소 10~15종을 재배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법 소개를 위한 교육과 현대인 정서 함양을 위한 치유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드레싱 및 샐러드 제품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 시장은 특히 친환경 순환 농법의 지속가능성과 교육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러한 혁신적 농업 모델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차경희 대표가 운영하는 부북면 덕곡리의 2,444㎡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방문했다. 차 대표는 2024년 청년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 사업 대상자로도 선정됐다. 현재 체험농장도 준비 중이다. 안 시장은 현장에서 청년 농업인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 등을 꼼꼼히 청취하며, 스마트팜 기술 도입 이후의 실질적인 성과와 개선점을 확인했다.

 

안병구 시장은“밀양시는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농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청년 농업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밀양 농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외부 청년 농업인 유치와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 샐러드 활성화 성공모델 마케팅 강화시범 사업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도내 최초로 농업교육관리시스템 구축, 농업기술명장 기술이전 징검다리 교육,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딸기전공 과정 개설 등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보완하고,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2025년 상반기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개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 2025년 상반기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점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거창군보건소, 거창소방서, 거창적십자병원, 거창한국병원, 중앙메디컬병원, 구오구오응급구조단, 협약병원인 대구 W병원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내 병원의 응급실과 야간진료실 진료현황 공유 및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향상 방법, 참석기관의 운영 상황과 협조사항 공유,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체계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메디컬병원은 응급실 소아경증환자 분산을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 외래 진료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준비 중임을 안내했고, 보건소에서는 거창군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병원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창군 행사·축제 등에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또한 응급의료협의체에는 응급실 이용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중증환자는 응급실로,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응급의료기관과 병원 간의 유기적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