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함안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쉼터 본격 운영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을 통해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쉼터 프로그램 및 인지강화교실을 이달 1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 · 수요일 군북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하며, 인지강화교실은 가야 · 칠원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매주 화 · 금요일마다 운영한다.

 

쉼터 프로그램 및 인지강화교실은 경증치매환자 및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미술·음악·운동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력 감퇴 검사, 노인 우울 척도 검사 등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컨텐츠의 인지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중증화를 방지하고 낮 시간 동안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하며 사회적 접촉을 증진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로 문의(가야권 , 군북권, 칠원권)하면 된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장애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거창군의 특별한 상담 프로그램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에서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심리 치유 상담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장애인들이 느끼는 정서적 고립과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비장애인보다 2.3배 높다고 한다. 특히 척수장애인은 만성적인 통증과 이동의 제약, 그리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이 더욱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창군지회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전문 상담사와 함께 1:1 심층 상담과 그룹 워크숍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주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인지행동치료(CBT), 명상 호흡법, 예술 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기법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내일을 살아갈 힘"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하는 공동체적 치유이다. 매월 진행되는 소그룹 워크숍에서는 예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외로움보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