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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범죄 누아르 영화 '예언자', 하드보일드 포스터 3종 공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15주년 기념 극장 개봉을 앞둔 웰메이드 범죄 누아르 영화 '예언자'가 주인공 ‘말리크’의 성장이 느껴지는 하드보일드 포스터 3종을 공개한다.[감독: 자크 오디아르 | 출연: 타하르 라힘, 닐스 아르스트럽, 레다 카텝 | 수입/배급: 판씨네마㈜]

 

'예언자'는 19살의 나약한 범죄자 말리크가 냉혹한 감옥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점차 거물 갱스터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공개된 하드보일드 포스터 3종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어리숙한 19세 범죄자에서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갱스터로 성장하는 ‘말리크’가 무자비한 코르시카 계 갱 ‘루치아니’를 만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감옥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비주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어릴 때부터 소년원을 오가다 결국 감옥으로 향하게 된 ‘말리크’가 수송 차량의 창살 사이로 햇볕을 느껴보려 애쓰는 안쓰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감옥에 수감된 ‘말리크’는 살인을 의뢰하는 ‘루치아니’에 의해 세상의 가장 어둡고 냉정한 면을 배우게 되지만 먹고살기 위한 기술을 배우거나 글을 배우는 등 착실한 삶을 위한 노력도 잊지 않는다.

 

두 번째 포스터는 ‘말리크’의 첫 살인 대상이지만 이후 환영으로 등장하여 ‘말리크’에게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고 그가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언자로 거듭나게 하는 ‘레예브’와 함께 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세 번째 포스터는 감옥 속에서 배신과 반전을 거듭하며 진정한 갱스터로 성장한 ‘말리크’가 더 이상 ‘루치아니’의 지시와 협박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성장을 이룬 명장면을 포착했다.

 

얼굴에 피가 튈 만큼 급박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환희에 찬 웃음을 지어보이는 ‘말리크’가 이후 어떤 결과를 맞이할 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양한 범죄 누아르 영화들에 영감을 안겨준 자크 오디아르의 대표작이자 최고작인 영화 '예언자'는 4월 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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