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오는 24일부터 감염병 매개 모기 등 위생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공원, 산책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친환경 유인살충기(포충기) 42대에 대한 야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취약지 3개소에 신규 설치 완료했으며 일제히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충기는 UV램프에서 발생하는 빛과 특정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퇴치 하는 친환경 방제 기기로, 가로등 점등 및 소등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한다.
올해 신규 포충기 설치 지역은 ▲도남천 황토길(봉평동) ▲능양마을 쉼터(사량면) ▲진촌소공원(사량면) 총 3개소, 모기와 해충으로 인한 민원이 자주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3월 초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기존 포충기 42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상이 발견된 기기는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설치된 3대를 포함해 총 45대의 포충기를 10월까지 지속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김영재 보건소장은“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 텃밭의 물받이, 폐타이어는 반드시 제거하고 정화조 뚜껑을 밀폐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해충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