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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 초청특강 열어

주제: 지역대학과 지역방송, 동병상련의 운명

3월 26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 3월 26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3월 26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을 초청하여 ‘지역대학과 지역방송, 동병상련의 운명’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들의 언론·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방송사를 통한 글로컬대학 사업 및 대학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진회 총장과 보직교수를 비롯해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학생, 신문방송사 학생기자,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MBC PD로 입사하여 시사교양 2부장·3부장, 시사교양본부장을 거쳐 2021년 MBC경남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우환 대표이사 사장은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연출했고, 한국방송대상과 올해의 PD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MBC경남에서는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백상예술대상을 받아 ‘변방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음’을 스스로 입증하기도 했다.

 

이우환 대표이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MBC가 직접 제작해 지역 및 서울을 포함한 MBC 계열사 최초로 넷플릭스에 서비스된 다큐멘터리이자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인 '어른 김장하' 등 PD 출신 대표이사 사장이 전하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우환 대표이사는 “지역대학과 지역방송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때다. 지역대학은 수도권과의 경쟁이 아니라 스스로 혁신을 통하여 ‘자기 길 찾기’를 해야 하고, 지역방송은 ‘지역 정체성의 창출자’라는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우환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지역대학과 지역방송 모두 자기만의 새로운 역할을 증명해야 한다.”라면서 “수도권과의 경쟁이 아니라 차별화한 강점을 증명, 지역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이 시작되는 것임을 증명, 디지털기술과 AI 활용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미디어를 활용한 대학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현직 언론인의 강연회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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