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 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은 3월 27일 오전 10시, 마천면사무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식을 개최하고, 상생과 교류의 의미를 담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양 지역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자매결연지 간의 우호를 강화하고, 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내면장과 직원 3명이 마천면을 직접 방문해 상호 120만 원(각 6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산내면과 마천면은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자매결연지로서,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양 지역 간 유대가 더욱 강화되고, 지역발전과 문화교류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남원시에서 열리는 ‘제95회 남원 춘향제’와 함양군 마천면의 ‘제7회 마천골 흑돼지&산나물축제’가 서로 홍보되며 지역 축제를 통한 상호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울 높였다.
김복수 마천면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정을 나누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