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8일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를 대비해 거제시 제8358-1대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자살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보고듣고말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장병들은 △주변의 경고 신호(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확인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대처방법 △자살 위기 상담을 위한 전문 기관 도움 요청 방법 등을 배워 ‘생명지킴이’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4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개정으로 자살예방교육의 의무화가 추진됨에 따라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학교 등은 인식개선교육과 생명지킴이 내용의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15명 이상)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신숙 센터장은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변인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생명존중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