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청명․한식을 맞아 지난 5일 선학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 회원 50여 명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등산객이 많은 선학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한국산림보호협회 경남협의회 이민재 회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이 피해 당하는 것을 보았다며 정말 가슴 아팠다”며“우리들이 오늘 펼치는 산불조심 캠페인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입산자와 시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관내 전 임야 41,448ha를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예방지도담당 특별대책반 360명을 편성하여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단속하여 최근 총 10건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실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