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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생 정책 이해 교실 확대 운영

올해 운영 시간과 참석 인원 늘려 역량 강화 지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지도력(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학생참여위원회 정책 이해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학생참여위원회는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학생 관련 정책을 기획하고 토론하며 의견을 제안하는 자치기구이다.

 

대면, 비대면 모음으로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학교 현장에서 자치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정책 이해 교실은 지난해 학생 참여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을 안내했던 지난해와 달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운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3시간 운영됐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하루 5시간으로 늘려 운영한다.

 

학교당 참석 인원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교육받은 내용이 학교 현장에 더욱 내실 있게 확산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외솔회의실에서 초등학교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학생 정책 이해 교실’을 열었다.

 

행사에는 학생 240명과 담당 교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도자로서 역할,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학생 자치로 해결하는 방법,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 등 실습과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지역별로 편성된 모둠 활동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치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

 

이번 초등학생 대상 ‘정책 이해 교실’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책 이해 교실’이 운영됐다.

 

오는 6월에는 권역별 협의회를 열고 각 학교의 우수 자치 사례 공유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오는 7월에는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정책제안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활동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른 학교 대표들과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울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학생 자치 문화가 더욱 활짝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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