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국제음악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은 장르별(음악, 무용, 연극, 전통 단일 장르) 특화된 축제를 공연예술 대표 시장(유통)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0건이 접수돼 8개 기관의 공모 신청서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최종 4건, 예비 1건이 선정됐다.
- (최종선정) 통영국제음악제(음악),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연극), 전주세계소리축제(전통), 춘천인형극제(연극),
- (예비선정) 대구축제오페라축제
본 공모는 장르별 특화된 축제를 공연예술 장르별 대표 시장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문화예술 균형발전 견인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4억5천만 원에 지방비1억 원을 매칭해 연간5억5천만 원씩 총16억5천만 원의 사업을 3년간 수행한다.
재단은 통영국제음악제의 정체성인 현대음악 유통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아티스트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장을 주축으로 아카데미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타 지역 투어 등 통영국제음악제를 스케일업하는 기획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10년 이상 개최된 음악, 무용, 연극, 전통 장르 축제 중 3년 평균 연 예산 10억 원 이상인 축제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통영국제음악제는 음악 분야 유일의 축제로 선정됐다.
(재)통영국제음악재단은 3년간‘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축제인‘통영국제음악제’를 거점으로 공연예술 유통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기존 축제의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것이 아닌, 음악 장르의 예술적 확장성과 공연예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통영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통영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