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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올해 첫 외국인 계절노동자 133명 영농 현장 투입

지난해 대비 한 달 일찍 운영, 상반기 575명 계절노동자 배치 예정

올해 첫 영농 현장에 투입되는 라오스 계절노동자들
▲ 올해 첫 영농 현장에 투입되는 라오스 계절노동자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올해 첫 외국인 계절노동자로 라오스 노동자 133명을 영농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절노동자 업무협약이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최장 8개월 동안 지역 농어촌에 고용되어 일하는 제도이다.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은 지난 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입국 직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감염병 예방 관리, 마약류 및 약물 중독 예방, 계절노동자 인권 침해 예방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라오스 계절노동자의 이름을 새긴 조끼를 나눠주며, ‘야’ 대신 이름부르기 실천을 당부하는 등 계절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특히 강조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22년 2월 필리핀 실랑시, 2023년 11월에는 라오스 노동부와 계절노동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2년 107명, 2023년 145명, 2024년 357명의 계절노동자가 입국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라오스 386명, 필리핀 41명 등 427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148명을 포함해 총 575명의 계절노동자를 148개소의 농장에서 활용하는 외국인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재광 농업정책과장은 “상반기 계절노동자 입국을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계절노동자 제도를 확대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업무협약 국가를 더 늘리고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제도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외국인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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