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오는 4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2025년 특별교류전 '가야플러스(+)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웹툰과 삽화(일러스트)라는 인기 있는 대중매체를 통해 가야와 복천동 고분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분야는 가야의 역사와 유물을 소재로 한 웹툰 수상작이 전시되는 ▲'가야플러스(+)툰', 가야를 주제로 한 삽화(일러스트) 수상작을 선보이는 ▲'가야플러스(+)일러', 그리고 복천동 고분군 출토 보물 등을 주제로 한 웹툰을 만나볼 수 있는 ▲'복천플러스(+)툰'으로 구성된다.
‘가야플러스(+)툰’은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 중 엄선된 가야 관련 웹툰 7편과 웹툰 속 등장 유물을 함께 소개하는 코너다.
‘가야플러스(+)일러’에서는 '국립김해박물관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중 8편을 전시한다.
‘복천플러스(+)툰’은 복천동 고분군과 출토 보물 5점에 대한 내용을 박물관 거북이 캐릭터 복군이가 소개하는 콘셉트의 웹툰 6편으로 꾸몄다.
체험 공간으로는 웹툰을 책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야플러스(+)만화방'과 나만의 가야 웹툰을 그려보는 ▲'가야플러스(+)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특별교류전의 부대행사로는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나도 웹툰작가'가 준비되어 있다.
'나도 웹툰작가'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인 '복작복작 복천 공방'의 5~7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동반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행사일 해당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박물관(☎ 051-550-0333)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대중적 콘텐츠를 활용한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가야와 복천동 고분군의 역사를 더욱 쉽고 재밌게 접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야왕국과 복천동 고분군에 관한 보다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 교육, 문화 행사를 기획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