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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향 진주시의원 “산불재해 전담팀 상시 가동” 제안

“사계절 구분 없는 대형산불 위험 상존”…방화림·임도 조성 필요성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최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도내 최장기간, 축구장 260개 규모 최대 피해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진화된 가운데 지자체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9일 임기향 진주시의원은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희생된 산불 진화 대원을 애도하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사계절 구분 없이 산불 위험요소가 상존하며 일단 발생하면 대형 규모로 발전하는 특성을 보일 것”이라며 ▲방화림 조성 계획 수립 ▲빠른 진화를 위한 임도 등 다양한 숲길 확충 ▲산불재해 전담팀 구성 운영 ▲방염복 등 향상된 수준의 진화 장비 상시 구비 등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기후 이상과 위기 시대에 일상적인 대응 전문 집단을 구성해 국토와 시민을 보호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절실하다”면서 “전담팀과 함께 수목과 산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방화림 구간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방화림이란 화재의 방지 또는 확산 지연에 도움을 주도록 수목 집단을 조성한 숲을 말한다.

 

또한 임 의원은 임도 조성을 숲 훼손이라고 말하는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인력과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 접근 못 해 피해를 키우는 안타까운 일이 재현돼선 안 된다”며 “이번 재난으로 임도의 개설이 환경 보전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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