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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부 씨름교실, 거제시청씨름단이 함께 합니다

거제시청씨름단, 생활체육교실서 재능기부로 전통씨름 보급 앞장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청씨름단이 유아 대상 전통 씨름 보급에 재능기부로 나섰다.

 

거제시가 4~5월 중 운영하는 ‘2025 생활체육 씨름교실(무료운영)’에서 시청 소속 씨름단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관내 사립유치원 7세 아동 약 900명을 대상으로 전통 씨름을 지도한다.

 

이번 씨름교실은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유아 대상 생활체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거제시청씨름단은 재능기부 형태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한다.

 

씨름단 소속 선수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기본 동작 지도는 물론, 전통 예절과 씨름의 역사, 간단한 시범경기까지 선보이며 유아들이 씨름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유치원 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반응이 많아,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씨름교실에 참여하는 유치원생에게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3회 거제시장배 유치부 장사 씨름대회’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거제시청씨름단 서민희 선수는 “전통 씨름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예의와 배려, 협동심을 배우는 민속 스포츠”라며, “거제시청 소속 선수로서 지역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씨름교실은 유아기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가치와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거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전통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어릴 때부터 접함으로써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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