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조금강릉 19.8℃
기상청 제공

경남도, 농촌의료 사각지대 해소 농촌왕진버스 본격 추진

경남도, 농촌지역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왕진버스 확대 운영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병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내 농촌지역 주민들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입 첫해인 2024년 4개 시군 15개 마을(3억 5천여만 원)의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2개 시군 38개소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246% 증액된 12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찾아가는 농촌의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농촌지역 60세 이상 고령자, 취약계층 등이고 지원내용은 양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측정 및 검사, 물리치료, 돋보기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3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남해군, 진주시, 합천군 등 5개소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지원을 통해서 혈압·혈당 및 기초진료를 진행하고, 농촌 주민들에 대한 무료 한방진료와 치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향후 시군별 추진일정에 따라 12개 시군 33개소(1만 8,500명)를 대상으로 12월까지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 지역의 부족한 의료 서비스로 인한 어려움을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농촌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령화된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농촌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2025년 상반기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개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 2025년 상반기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점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거창군보건소, 거창소방서, 거창적십자병원, 거창한국병원, 중앙메디컬병원, 구오구오응급구조단, 협약병원인 대구 W병원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내 병원의 응급실과 야간진료실 진료현황 공유 및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향상 방법, 참석기관의 운영 상황과 협조사항 공유,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체계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메디컬병원은 응급실 소아경증환자 분산을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 외래 진료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준비 중임을 안내했고, 보건소에서는 거창군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병원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창군 행사·축제 등에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또한 응급의료협의체에는 응급실 이용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중증환자는 응급실로,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응급의료기관과 병원 간의 유기적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