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강릉 28.0℃
기상청 제공

증평 창의파크, 주민 삶의 질 바꾸는 핫플레이스로 부상

창의력이 꽃피는 복합문화공간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창의파크’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문화·교육·복지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창의파크는 개관 1년여 만에 입소문을 타고 인근 청주, 괴산, 진천까지 ‘찾아가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창의파크는 지난해 4월, 증평읍 장동리 옛 엽연초생산조합 부지에 들어선 복합커뮤니티 공간이다.

 

총 연면적 2716㎡ 규모로, 3층 규모의 ‘창의동’과 1층 규모의 ‘작동’ 두 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시설은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해 요리교실, 작은도서관, 마을카페, 프로그램실, 스튜디오, 동아리실, 어린이 실내놀이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실내놀이터는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타지역에서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운영 시간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됐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이용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직장인이나 학업을 마친 아이들까지도 저녁 시간에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 확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결정으로, 이용자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구성 역시 창의파크의 강점이다.

 

올해 3월부터는 증평읍 주민자치센터가 주관해 민화, 캘리그라피, 유튜브 제작 등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가 새롭게 신설됐고, 이달부터는 요리체험, 라인댄스, 손뜨개 소품 만들기, 친환경세제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돌봄과 공동육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 부모층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요구에 맞춘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창의파크의 역할을 문화·교육·복지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창의파크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속 창의력과 공동체성을 키워주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창의파크를 더욱 진화된 지역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일본뇌염 예방 위한 방역·홍보활동 강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4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모기 매개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제주 지역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됨에 따라 발령된 것으로, 전년도보다 3일 빠른 시점이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심각한 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는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유충)서식지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 실시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 야간 시간대 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 일본뇌염은 특화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