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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 ‘시민 안전’ 대비 태세 점검 나서

고도정수장·하수처리시설 등 수질관리 관련 공사 ‘안전성’ 중점 점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264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으로 11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등 주요 공사 현장과 월아산 청곡사를 방문해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비한 진주시의 시민 안전 시스템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을지 점검했다.

 

먼저 도시환경위는 진주정수장에서 노후 정수장 정비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시설 공사 관련 미비점은 없는지 두루 살폈다.

 

특히 위원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설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공 후 중단없이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려면 공사 과정에서 “일말의 부실도 없어야 한다”며 시 관계 부서에 철저한 사업 관리 감독 당부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지난 2024년 실시설계에 따라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으로,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가 어려운 맛과 냄새 물질 등을 처리할 수 있어 기후변화로 발생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상수원 녹조류 등 오염원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정촌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도 찾아 악취 저감 및 차단 등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보전 효과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하고, 마찬가지로 시설 공사 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월아산 청곡사에서는 산불 예방과 긴급 대응 역량과 관련한 진주시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사찰 인근의 임도 관리 실태와 산불 대응 여건을 점검하고, 건조기 산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순찰 및 관리 체계 강화를 시에 요청했다. 청곡사는 국보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을 비롯한 여러 국가유산을 소장 및 보존하고 있다.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로 순직한 지방공무원과 진화대원, 삶의 터전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모든 분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소중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서라도 안전 최우선의 현장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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