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기상청 제공

영덕 산불 이재민에 온정… ㈜풍농, 지역 쌀 300포 나눔

받은 만큼 돌려드립니다” ㈜풍농, 백미 300포 기탁

 

[경남도민뉴스=장강동 기자]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풍농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군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4월 16일 백미 10kg 300포를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풍농은 영덕군 풍농 지역대리점 최재환 대표로부터 현장의 피해 상황을 전달받고,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즉각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기부 물품인 백미 300포는 영덕군 지역농협에서 생산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마련한 것으로, 이재민 돕기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1962년 창립한 ㈜풍농은 ‘농업인이 믿고 찾는 비료회사’를 목표로, 친환경 비료 및 농자재를 개발·생산하며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품질이 우수하고 사용이 간편한 친환경 제품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렬 ㈜풍농 대표이사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지역사회와 농업인의 사랑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 ㈜풍농에서 지역농협을 통해 구입한 쌀로 이재민을 지원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백미는 상처받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영덕군도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영덕군 일원에서는 주택과 농경지, 축사, 산림 등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군은 복구 지원과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풍농의 이번 나눔은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일본뇌염 예방 위한 방역·홍보활동 강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4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모기 매개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제주 지역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됨에 따라 발령된 것으로, 전년도보다 3일 빠른 시점이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심각한 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는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유충)서식지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 실시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 야간 시간대 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 일본뇌염은 특화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