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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동부농협 농가주부모임, 회비 아껴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기탁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4월 18일 고성동부농협 농가주부모임 일동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50명의 회원이 매월 1만 원의 회비를 모아 씀씀이를 줄여 산불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기꺼이 기탁을 하게 됐다

 

김정년 회장은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데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구호단체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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