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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노인복지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돕기 성금 1,500여만 원 전달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남원시가 위탁하고 사회복지법인 전주가톨릭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남원시 노인복지관이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모금에 동참하여 성금 1,512천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노인복지관 직원 및 회원 약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최근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 국가적 재난 극복에 함께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졌다.

 

특히 이번 모금 활동은 2020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400여 명의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영남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았던 것에 대한 보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진적 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어려움 겪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연대와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모금은 단순히 금액의 크기를 넘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향한 노인복지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뜻깊은 나눔”이라며 “피해 주민들에게 이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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