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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시행

읽고 싶은 도서를 가까운 서점에서 빠르게 대출하세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군민의 독서 편의성을 증대하고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5월 1일부터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한마음도서관에서 소장하지 않은 도서 중, 이용자가 읽고 싶은 도서를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한마음도서관은 그동안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처리 기간이 30~60일 이상 소요되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서점과의 연계를 통해 신청 후 빠른 시일 내에 희망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희망도서 제공 기간이 3~14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이용자는 거주지 인근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서대출을 위해 서점 방문이 증가하면서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마음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도서는 도서관에서 구입 적합성을 심사한 후, 이용자에게 도서대출 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문자를 받은 이용자는 서점을 방문해 도서를 대출하고, 다 읽은 도서는 한마음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신청권수는 월 1인 1권이며, 대출 기간은 14일로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가능한 서점은 거창읍에 소재하는 덕유문고, 책방소문 2개소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협력하여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군민들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도내 군부 최초로 자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이 됐으며, 군민의 독서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희망도서 서비스를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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