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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육시설 공사 현장 청렴도 높인다

신설, 증개축 공사 11개 학교 관계자와 소통의 장 마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시설 공사 현장에서 불공정한 관행 예방과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환경 조성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8일 공감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시설 공사 청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교육시설과장을 비롯해 시설 사업 담당자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1개 학교의 현장대리인,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등 약 30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울산교육청의 청렴대책 영상을 시청한 후,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부정 청탁 금지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후 실제 공사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개선책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사환경을 조성하는데 공사 관계자의 윤리의식과 협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해 청렴도 제고와 함께 공사 품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관 교육시설과장은 “교육시설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 환경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간담회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 안전한 교육시설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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