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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 고산권 6개 면 농업기계 지원 간담회 개최

고령화·인력난 겪는 운주·경천 등 농촌 현장 목소리 청취…맞춤형 농기계 지원 방안 마련 나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산권 6개면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운주면과 경천면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수급난에 대응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관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생계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한 운주농협 정성권 조합장,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기계 수요와 활용 실태,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산간지역의 지형적 특성상 협소한 경작지에 적합한 소형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게차 임대 수요와 더불어 부피가 큰 농기계의 이동을 지원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공동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농기계 보급 확대 ▲임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장비 확보 문제 ▲정비 및 유지·관리 지원의 체계화 ▲지형 특성을 고려한 소형·특수기계 보급 필요성 ▲농기계 운영 관련 교육과 전문 인력 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재천 부의장은 “고산권 농업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군정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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