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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시침수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시민 생명 최우선

극한 상황 가정, 태풍·극한 강우 인명피해 차단 집중 훈련

 

[경남도민뉴스=장강동 기자] 포항시는 30일 태풍과 극한강우로 인한 도시침수에 대비해 ‘포항형 도시침수 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상황실과 오천체육문화타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태풍으로 하천이 붕괴되고 침수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불시에 전개됐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비상단계에 따른 상황판단회의와 토론 기반의 긴급 대응훈련이 이뤄졌고,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인명구조,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종합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포항시 13개 협업부서를 포함해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해병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KT,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읍면동 안전협의체와 자율방재단 등 안전 단체를 비롯한 국민참여단도 대거 참여했다. 자율방재단, 국민참여단 등 시민들도 함께해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훈련은 특히 신속한 대피와 초동 대응에 중점을 뒀으며, 침수 취약계층 보호, 드론·구조 차량을 활용한 인명 구조, 위험지역 차단 등 실효성 높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전 읍면동의 안전 담당자들도 현장을 참관하며 대응 역량을 높였다.

 

포항시는 2022년 태풍 힌남노 이후 선제적 주민 대피와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올해도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격월 대피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지원, 도시침수 대피소 120여 곳 지정 운영 등 인명피해 차단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사전통제와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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