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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교육지원청,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

학교폭력 대응, 처벌 아닌 회복 중심으로 바꾼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30일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 주관으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의 조사와 심의 과정 전반에 대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갈등을 단순한 처벌이 아닌 회복과 성장을 위한 기회로 전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관계 중심 접근법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용성을 높이는 사안 처리 방안에 중점을 뒀다.

 

연수에는 강북교육지원청 소속 전담조사관 27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실제 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면담 기법, 객관적 사실 확인 절차, 보고서 작성법 등 조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단순한 행정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간 갈등을 회복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관계회복 중심 사안 처리, 갈등 조정 기법, 교육적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 조사관은 “단순한 규정 적용을 넘어서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관계회복 중심의 접근 방법을 실제 현장에서 꼭 적용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전담조사관 간 지속적인 연수와 사례 공유로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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