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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저소득층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 대상자 모집

뇌질환 본인부담금 최대 24만원까지…특수질병 무료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저소득층 뇌질환 및 특수질병 검진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로,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12만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5만7,000원 이하 납부자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연 1회 신청이 가능하다.

 

뇌질환 검진은 뇌 MRI 또는 MRA를 통해 뇌경색,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협착 등 주요 질환 여부를 확인하며 검사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수질병 검진 항목은 전립선암(남), 난소암(여), 갑상선기능,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항목이 무료로 제공된다.

 

검진 희망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증명서 또는 최근 1개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진료의뢰서(뇌질환 검진을 희망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 한함)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는 지난해도 해당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뇌질환 검진자 171명 중 86명(50.3%), 특수질병 검진자 232명 중 160명(69%)에게서 유소견을 발견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질병의 조기 발견은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문의는 김해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 의료지원팀 또는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검진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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