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부산북부교육지원청, 사상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관식 개최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준공한 지 47년이 지난 노후된 사상고등학교가 다양한 학습공간을 갖춘 미래형 교육시설 공간재구조화사업(구, 그린스마트스쿨)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규)는 2일 오후 2시에 사상고에서 리모델링 건물을 소개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관식’ 을 개최한다.

 

개관식에서는 학생들의 소감과 사업 추진 과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 구성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와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사상고 공간재구조화사업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설계과정부터 참여하여,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총 1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학생들은 10개월 간의 임시교사(모듈러) 생활을 정리하고 3월부터 새 건물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상고는 ▲ 휴식과 소규모 공연과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 야외 데크 ▲ 컴퓨팅 사고력과 AI 활용 역량을 기르는 실습중심의 ICT 교육공간 ▲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휴식과 소규모 학습이 가능한 다목적 학생공간 ▲ 창의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팀 프로젝트 기반 학습공간 ▲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창작 중심의 메이커 공간 등을 갖춘 스마트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범규 교육장은 개관식에서 “사상고는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열린 학교로 나아갈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재구조화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일반적인 학교 개축과 달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설계 참여를 통해 사용자 중심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아름다움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리입니다" - 거창군의 화요미데이, 장애인 미용 서비스 시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화요미(美)데이' 미용 서비스 프로그램이 2025년 5월 1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가 주관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애인들에게 전문 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화요미데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미용 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거창군 내 장애인들은 그동안 시설 접근의 불편함과 감각 과민성에 대한 대응 미흡으로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요미데이는 휠체어 경사로 설치, 미끄럼 방지 매트, 조명 밝기 조절 장치 등을 갖춘 장애인 친화적 공간에서 운영된다. 또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동 가위를 사용하는 등 감각적 편의를 극대화했다.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수료한 미용사 2명과 자원봉사자 3명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미용사들은 매월 1회 장애인 특성 이해 교육을 받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참여자의 이동과 대기 시간 돌봄을 지원한다. 더불어, 근처 병원과의 비상 의료 협약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참여자별로는 건강 정보(알레르기, 통증 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