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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1형 당뇨병 학생 맞춤 지원 나선다

7개 학교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 상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울산지역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관계자 맞춤형 교육과 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이들에 대한 학교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여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거의 또는 전혀 이뤄지지 않는 질환이다.

 

환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인슐린 주사나 인슐린 펌프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울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며,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건교사와 학생 건강관리 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1형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에 대한 이해,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글루카곤 투여법, 학생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 수립’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울산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1형 당뇨병 학생은 75명이다.

 

울산교육청은 2022년부터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병철 체육예술건강과장은 “1형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와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으로 교직원들이 전문지식과 현장 대응 역량을 함께 갖춰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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