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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마하어린이도서관 관계자와 지원 방안 간담회 가져

경남 유일 사립공공도서관, 관계자 격려 및 현안 논의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30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마하어린이재단 허종도 이사장과 요일관장, 자원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하어린이도서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운영 및 현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하어린이도서관은 2009년 ‘엄마독서학교’로부터 시작했으며 2011년 150명의 후원자를 중심으로‘마하어린이재단’을 창립해 2012년 7월 문을 열었다. 현재 연평균 1만 2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소장도서는 그림책, 동화책 위주의 장서가 1만 6000권 정도로, 규모 517.14㎡의 경남 유일의 사립공공도서관이다.

 

2020년 지역 독지가의 도움으로 무상임대로 입주해 있던 건물이 매각이 추진되면서 건물을 비워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고, 당시 이 소식을 언론보도로 접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도서관을 계속 존속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이에 시는 도서관 조례에 사립 공공도서관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추경을 통해 시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임차료를 지원했고, 올해 전세 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다.

 

윤선희 대표관장은 “진주시에서 5년 전 전세 임차료를 지원해주어 지금까지 불편함 없이 도서관 운영이 가능했다”며 “매년 운영비와 전세기간 만료시점에 임차료를 연장 지원해 준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간담회에서 오랜 시간동안 마하어린이도서관을 지켜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마하도서관은 지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 왔고, 온 마을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하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사립공공도서관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비, 도서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마하어린이도서관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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