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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고 등급’ 달성

교육부·한국연구재단 2차연도 연차평가…우주항공·방산 특화전략 성과 입증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2차연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추진해 온 우주항공·방산 특화전략과 서울대학교와의 공동학위제 추진 등의 전략이 교육혁신과 지역혁신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 정책으로, 연차평가는 선정대학의 사업 이행도와 체계적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진다.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단(단장 곽태수)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년도에 210억 원의 국고를 확보하게 됐다.

 

기존 200억 원에 인센티브로 10억 원을 추가함으로써 교육·연구 혁신과 지역특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특히 이번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해 1차연도 성과 부진에 따른 교육부의 경고 후 불과 10개월여 만에 만들어 낸 극적인 반전의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선제적 학사제도 개편 ▲산학협력 기반 교육혁신 ▲정주여건 개선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차지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특화된 교육·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유기적 협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와의 우주항공 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동시에 프랑스 인사툴루즈와 콩피에뉴공과대학, 영국 크랜필드대학 등 우주항공 분야 유럽 명문대학들과 복수 석사・박사 학위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프랑스 엘리트 교육모델인 그랑제콜(Grandes Écoles)을 벤치마킹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글로벌 산학협력, 국제적 인증 기반의 전공특화 양성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한국판 ‘그랑제콜’ 모델로 고등교육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글로컬대학사업단 곽태수 사업단장은 “이번 최고 등급 평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우리의 비전은 더욱 분명해졌고, 이제는 그 비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단단한 운영과 철저한 성과관리를 해 나갈 것이다.

 

특히 학생, 지역사회, 산업계와 함께 호흡하며 진정한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최고 등급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지자체,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이라며 “확보된 210억 원의 국고를 바탕으로 성과관리와 환류체계를 강화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화산업 맞춤형 교육모델과 국제 공동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지방대학도 특성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주라는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경상국립대학교가 쏘아 올리는 꿈과 희망은 우리 경상남도의 미래를 밝히고, 우리 구성원들의 혁신 의지를 자극할 것이며,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지·산·학·연·관·군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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