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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5월에 피어난 문화 축제, ‘구석구석 목사골; 문화파티 출책!’ 성황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밤...주민 주도 문화 축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은 지난 5월 30일 금요일 능주면 역사관 잔디광장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인 ‘구석구석 목사골; 문화파티 출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능주면 역사관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 있는 지역 역사 전시관으로 조선 시대 능주목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능주면의 고을 역사와 전통을 알 수 있는 공간이자, 앞 잔디광장은 군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주민 주도형 문화 기획’으로 진행되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축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만드는 문화의 힘을 실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책을 도시락으로 바꾸는” 이색 이벤트로 시작되었으며, 재즈 피아노 연주와 책 구절 낭독이 어우러진 ‘듣는 즐거움’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손으로 만드는 기쁨’ 코너에서는 △종이 만들기 △수채화 책갈피 만들기 △책 속 요리 체험 △마술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현장에서는 행사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 잡지를 제작해 지역 문화 기록물로 남길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별빛 아래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야외 시네마 프로그램으로 장식됐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펼쳐진 문화의 밤은 능주의 초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재단 앞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가족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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