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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 어린이대공원 화장실 노후화 문제 시급 개선 촉구

노후 공중화장실의 실태 및 시민 안전과 위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지적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은 4일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대공원 공중화장실의 심각한 노후 문제로 인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안전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박희용 의원은 초읍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주말마다 수많은 시민과 가족이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지만 기본 공공시설인 공중화장실의 노후화로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가 점차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내에는 총 12곳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있지만, 평균 준공 연수가 33년을 넘었고, 그 중 5곳은 54년이나 됐다.

 

그리고 전체 대변기 중 40% 정도가 재래식 대변기가 설치되어 있어 고령자나 장애인,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천정 저수조와 배관의 부식으로 인해 벽체에 균열이 생기고, 천장에서 물이 새며, 타일이 떨어지는 등 구조물 노후 문제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공중화장실들이 하나의 노후화된 급․배수관에 연결되어 있어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화장실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민들의 사용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희용 의원은 부산시에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노후 공중화장실에 대한 신축 및 개보수를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 줄 것과 급·배수관 정비를 위한 신속한 예산편성, 그리고 화장실 분뇨 처리 효율화 및 안정적인 급·배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차집오수관로시설의 설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부산의 상징이자 도시의 얼굴이다. 특히, 공원의 품격은 화장실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이번 제안을 통해 어린이대공원이 진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도심 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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