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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생명사랑 실천업소 추가 지정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월 28일, 청학2동에 위치한 대신종합철물과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신종합철물은 생명사랑 실천업소로 지정됐으며, 번개탄을 별도 보관하여 물리적 접근을 제한하고, 구매자에게 용도를 물어보는 등의 방식으로 자살위험 징후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험 징후가 확인될 경우,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조기 개입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업소에는 번개탄 보관함을 설치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한 자살예방 홍보물도 부착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8년부터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 예방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도구 내 생명사랑 실천업소는 총 24곳으로 늘어났다.

 

센터는 실천업소 관계자들에게 자살 고위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자살 위험 징후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판매업소나 숙박업소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그런 어려움을 겪는 이가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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