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선길, 김문호)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평마을 경로당에서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소통하며 만드는 뚝딱뚝딱 힐링 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사업인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원예활동, 목공예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예활동은 △공기정화에 효과적인 서양란 심기 △유리화병과 색모래를 활용한 테라리움 꾸미기 △바위솔과 화산석을 이용한 미니정원 만들기로 진행되며, 목공예활동은 △우드와 타일을 활용한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냅킨 기법으로 꽃소반 만들기 △스텐실 기법을 활용한 우드 트레이 만들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양란 심기로 시작된 첫 원예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처음 만들어 보는 반려식물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 무척 행복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목공예활동도 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문호 민간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생활에 쉼표가 되길 바라며,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선길 웅양면장은 “운평마을에 체험과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주민을 챙기고 돌보는 따뜻한 마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