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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대량발생 예비주의보 발표, 경남도 집중퇴치 실시!

특보발령 이전 사전 구제작업 및 폴립제거 사업으로 선제적 대응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도내 해역에 해파리 대량출현 예비주의보 특보가 발표되어 어업인과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저수온의 영향으로 보름달물해파리 출현 시기가 예년보다 15~20일가량 지연됐으나, 최근 고성 자란만, 거제 거제만 해역에서 유체가 고밀도로 발견돼 지난 4일 오후 2시부로 해파리 대량출현 예비주의보가 발표됐다.

 

해파리는 플랑크톤의 강력한 포식자로 어린 물고기의 개체군을 감소시키고 어업활동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해양 레저활동 시 피부 접촉을 통한 인명사고를 유발하는 등 여러 피해를 준다.

 

이에 도는 2025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통해 단계별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해역별 민‧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해파리 폴립 제거 △상황실 및 대책본부 운영 △해파리 발생해역 집중 구제, 수매사업을 통한 피해 최소화 등이다.

 

특히, 올해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의해 위기대응 주의 단계 발령 이전부터 어선과 장비를 투입해 선제적으로 해파리 구제작업을 하고 있으며, 어업인이 참여하는 수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해파리 대량 발생이 어업인 생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해파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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