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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동구, 외국인주민 반상회 ‘너와 나 이음 동구’2회차 행사 개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동구는 6월 8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잔디광장에서 지역주민 15명과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 20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내·외국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외국인 주민 반상회 ‘너와 나 이음 동구’ 2회차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3월 30일에 열린 1회차 행사에서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 진행, 조별 사진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첫 만남에서 오는 긴장과 어색함을 풀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2회차 행사에서는 좀 더 친밀해지기 위해 미니운동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음 챌린지(미니운동회)’라는 부제로 이음팀, 동구팀 등 총 2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협동형 체육활동을 하며 참가자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운동을 시작으로 △제기차기 △큰 공 굴리기 △신발 양궁 △색판 뒤집기 △단체 줄넘기 △풍선 탑 쌓기 △볼풀 농구 △낙하산 릴레이 △줄다리기 등 총 10종의 프로그램을 팀별로 수행하며 협동심과 유대감을 키워나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외국인의 상생을 위한 사회통합 촉진사업의 하나로,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3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 중이다.

 

활동을 마친 한 외국인주민은 “이렇게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함께 웃고 협력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했다. 1회차 만족감이 높았는데 2회차도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고, 다음 회차도 기대된다”라고 말했고, 참여한 지역 주민은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함께 뛰고 웃다 보니 외국인들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졌다. 정말 유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청은 ‘너와 나, 이음 동구’ 프로그램의 3회차 행사를 6월 28일에, 4회차 행사를 7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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