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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구, '지역상생 민관학 복지 리빙랩' 발대식 개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지역상생 민·관·학 복지 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책 실험에 돌입했다.

 

이번 리빙랩은 금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며, 행정, 학계,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금정구의 복지 현안을 실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주민주도형 정책 실험 프로젝트로, 올해의 실험 주제는 '경로당의 재발견 – 금정구 특성에 맞는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금정구청장과 주민참여단 21명, 분과별 퍼실리테이터,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민참여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 대표 선서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 앞에서 이제 행정만으로는 모든 해답을 찾기 어렵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실험이 금정의 복지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는 리빙랩 주제 도입 워크솝이 진행됐으며, ㈜수토피아 HR컨설팅의 조미정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참여자들은 조별로 금정구 경로당의 현황과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이후 실험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올해 리빙랩은 ‘경로당’이 단순한 노인 여가 공간을 넘어 돌봄, 건강, 소통, 세대연계, 디지털 연계 등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탐색한다. 조별로 실험 소주제를 정하고, 현장조사와 정책제안 활동까지 약 2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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