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6월 13일(금) 오후 2시, 혁신융합관에서 ‘대학통합 승인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국립창원대학교의 통합 승인에 따른 사항과 향후 통합대학의 운영방향을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에게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박주언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 이재운 거창군의장, 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 등 경남도·거창군·국립창원대 관계자들과 강택섭 거창군 상공협의회장, 표현우 총동문회장, 대학발전위원회, 거창군 범군민 사회단체와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생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이 ‘도립대학과 국립대학 통합 승인’에 대한 경과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국립창원대학교 조영태 교학부총장이 ‘통합대학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발표 내용은 통합 승인 내용 중 주민 의견 반영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으며, 주요내용으로는 학생 정원을 유지하고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규제특례 지정으로 전국 최초 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 운영하여 학과 특성에 따라 4년제 학사과정 도입이 가능한 점과 2년제 과정의 도립대 학생이 4년제 체계로 진입할 수 있는 편입제도와 유사한 학사전환 제도 운영 추진 계획을 강조했다.
특히 통합대학 거창캠퍼스는 보건의료(간호)·항노화휴먼케어, K방산·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방사선, 물리치료 등 학과 신설을 통한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방산무기체계 전문기술 석사학위 과정을 2028년에 신설할 계획 등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통합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경남도립거창대학이 국립대로 전환됨에 따라 통합 승인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설명회를 마쳤다.
김재구 총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통합 대학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