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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

2025년 국가검진 후 확진검사 받은 경우 2026년 3월까지 소급 신청 가능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6년부터 국가건강검진 결과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 도민(2026년 기준 1970년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을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기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 한정됐던 지원이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으로 넓어져, 도민의 검사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의해 발생하는 혈액매개 감염병으로,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현재 예방접종(백신)이 없어 감염 예방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조기에 진단해 치료할 경우 98%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항체 양성자에 대한 신속한 확진 검사가 중요하다.

 

지원 대상은 56세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 검사(HCV RNA)를 받은 도민으로,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2025년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 검사를 실시했으나,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경우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확진 검사를 받아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56세(2025년 기준 1969년생)도민도 2026년 3월 31일까지 신청 시 소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C형간염은 백신이 없는 만큼 ▲주사기·면도기·칫솔 등 개인용품 공유 금지 ▲안전한 성관계 실천 ▲의료 환경에서의 철저한 감염관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등 일상 속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이번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비용 부담없이 검사를 받고, 적기에 치료받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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