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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년 달라지는 104개 시책 발표

‘경남도민연금’,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등 복지·보건 분야 38건 중점 추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6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 104가지를 발표했다.

 

특히. 복지·보건 분야에서만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38건의 시책을 발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도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60세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기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민연금 계좌에 연간 납입한 금액을 기준으로 8만 원당 2만 원을 지원해주는 ▲경남 도민연금을 본격 시행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한다. 6.25 참전유공자는 월 12만 원→ 15만 원으로, 80세 미만 월남 참전유공자는 월 10만 원 → 12만 원으로 각각 인상해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명예로운 노후를 지원한다.

정보 부족으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통해 가구 특성과 상황을 분석한 뒤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복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지능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어복버스(비대면 섬 닥터)를 통해 섬주민에게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에 전문 의료진 등이 직접 방문하는 ▲집으로 온 재택의료 서비스를 시행한다.

 

여기에 ▲경남형 통합돌봄과 체계를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도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정든 삶의 터전에서 주거·의료·돌봄을 통합 제공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현장 밀착형 복지'를 추진한다. 거주불명등록자, 미등록이주민, 신용불량자 등에게 긴급 식품과 생필품(5개 품목 내외)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경남푸드 그냥드림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생계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해 ▲희망지원금의 금융재산 기준을 4인 기준 기존 1,600만 원 이하 → 1,800만 원 이하로 완화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 소득으로 반영했던 부양비를 폐지함으로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췄다.

 

아울러,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나눔경로식당의 급식 단가를 3,500원 → 4,000원으로 인상하여 식사의 질을 높이고, 지원 대상을 3,500명 → 4,000명까지 확대하는 등 소외된 이웃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다각도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경남도민연금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경남형 통합돌봄 ▲참전명예수당 지급액 인상 등 복지·보건 분야 핵심 시책을 포함한 새해 달라지는 104가지의 사업 준비를 모두 마치고, 이번 시책들이 도민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합심해 사업을 하나하나 챙겨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체 ‘2026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의 상세 정보가 담긴 안내서는 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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