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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근로복지공단과 퇴직연금 지원 협약 체결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연금‘푸른씨앗’추가지원 전국 최초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군산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퇴직연금 지원 확대에 나선다.

 

군산시는 17일 군산시청에서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연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민 군산시장 권한대행과 성헌규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영세 사업장의 폐업 등으로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퇴직연금 가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단이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푸른씨앗 제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추가 지원 사례로는 전국 최초다.

 

지원 대상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서 근무하는 전년도 월평균 보수 281만 원 미만 근로자다.

 

근로복지공단은 해당 사업주가 납부한 퇴직연금 부담금의 20%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는 사업주에게 환급되고 10%는 근로자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된다.

 

군산시는 여기에 더해 공단이 근로자에게 적립하는 금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해 근로자 퇴직연금 계좌에 별도로 적립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업주가 퇴직연금 부담금으로 280만 원을 납부하면 공단이 이 가운데 10%인 28만 원을 근로자 계좌에 적립한다. 여기에 군산시가 2만8천 원을 추가로 지원해 근로자 계좌에는 총 30만8천 원이 적립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는 별도의 추가 부담 없이 더 많은 퇴직연금을 적립할 수 있어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 노후소득 보장 강화와 중소기업 퇴직연금 가입 확대, 장기근속 유도 및 고용 안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중요한 사회 안전망”이라며 “군산시가 추가 지원에 나서는 만큼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로, 2022년 도입 이후 누적 수익률 약 2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 16만 명 이상이 가입해 혜택을 받고 있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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