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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기원 결의... 체육 현장 ‘생생한 목소리’도 담는다

17일, 도청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기원 간담회’ 개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앞두고, 체육계 종사자들이 겪는 현장의 갈증을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김오영 도 체육회장,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스포츠클럽, 지도자 및 선수, 도청직장운동경기 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체육 소통 간담회 ‘톡톡(talk talk)’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전국체전부터 이어온 대규모 체육 행사의 마침표가 될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현장 전문가들의 제언을 듣고자 마련됐다.

 

소통 간담회 시간에는 체육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구체적인 정책 제언이 잇따랐다.

 

참석자들은 특히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체육 활동은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전용 공간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국단위 대회 운영의 실무적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현장 관계자들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대회 기간 중 선수단 식비와 숙박비 지원금이 현실과 괴리가 크다”며 지원 단가 현실화를 요청했다.

 

또한 종목단체에서는 스쿼시 경기장, 컬링장, 페러글라이딩 이·착륙장의 설치를 건의했으며, 지역의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학교운동부에 대한 예산지원과 체계적인 육성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보면 대형 체육시설 확충과 같은 과제뿐 아니라, 선수단 식비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 부족 문제가 다양하게 제기됐다”며 “이러한 문제들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각 시도별 지원 수준을 면밀히 비교·분석해 경남의 체육 지원이 최소한 중위 이상이 되도록 개선하겠다”며 “현장 체육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박 지사와 참석자 전원이 ‘감동·화합·문화 대축전’ 성공 기원 구호를 제창하고 손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마무리됐다. 체육인들은 37일 앞으로 다가온 대축전을 통해 경남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62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41개 종목에 선수단과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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