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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제1회 추경안 7천637억원 원안 가결

제276회 임시회 폐회...추경안, 조례안 등 12건 안건 심의·의결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의회는 20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며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끝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1회 추경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남구가 제출한 추경안은 기존 본예산(7천156억) 대비 481억 원 증가한 7천637억 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또 지난 18일 행정자치위원회 심사에서 파크골프장 연회원제 신설을 놓고 논의 끝에 부결된 ‘울산광역시 남구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의 요구를 통해 재상정돼 표결을 거쳐 통과 됐다.

 

이 조례안은 남구 체육시설 사용료와 수강료를 확정금액이 아닌 상한선과 하한선을 설정했으며, 특히 파크골프장과 관련해 연회원제를 신설하고 사용료를 남구민 12만 원~18만 원, 남구민 외 이용객은 24만 원~36만 원으로 명시했다.

 

이지현 행정자치위원장은 부의 요구 설명에서 “상임위에서 연회원과 1일 이용자와의 형평성 문제, 사용료 수준, 운영구조 등 여러 쟁점이 논의됐지만 본 안건은 날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부응하고 생활체육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무엇보다 작년 상반기 시설 유료화 추진 당시 의회에서 약속했던 사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혜인 의원은 반대 토론을 통해 “연회원제의 운영 기준과 회원 수 제한, 1일 이용자와의 관계 조정, 수요자가 몰릴 경우의 배분 기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며 상임위에서 부결된 사항”이라며 의회의 심사권과 상임위원회 기능의 문제, 정책 설계의 완성도 문제, 공공시설 운영의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김장호 의원과 김예나 의원은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도입에 관하여’, ‘남산 위한 구청의 전향적·적극적 결단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장호 의원은 “남구가 500만 관광 시대를 목표로 장생포에 집중 투자하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해 개선이 시급하다”며 태화강역·삼산동 상점가 등 주요 거점과 직결되는 교통편 추가, 삼산로 숙박시설, 백화점, 미용·의료 시설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김예나 의원은 “최근 사유지 개발로 훼손된 남산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내려다보는 유일한 전략 고지이자 문수권으로 이어지는 도심 녹지 축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남산 보전을 위한 녹지 축 연계 마스터플랜과 경관 보전 구역 지정, 단계적 매입 로드맵 수립 등의 검토를 촉구했다.

 

이상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확정된 추경 예산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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