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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넓힌다... 변사공연 10개 군으로 확대

변사 해설 더한 영화 상영... 어르신 호응 확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무성영화 변사공연을 도내 10개 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함안군에서 시범운영 후 호응이 좋았던 무성영화 변사공연을 올해는 20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5월까지 문화소외 지역인 도내 10개 군에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변사공연은 어르신의 오래된 추억과 감성을 불러내 삶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 상영과 함께 변사의 해설과 연기를 곁들여 관람의 재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일 거창군 문화센터에 첫 상영된 ‘검사와 여선생’은 전국에서 유일한 변사 최영준 씨가 참여해 해설과 연기를 선보였으며, 400여 명의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작은영화관 대관료 지원으로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군 지역 어르신의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 상영 전 웃음치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8개 시의 취약한 읍면 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영화 상영’을 확대 운영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고독감 해소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10개 군에서 총 314회 상영을 통해 1만 5천여 명의 어르신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올해도 어르신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최신 영화와 추억의 명작, 과거 인기작 등 다양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무성영화 변사공연이 어르신들께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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