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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체부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최우수, 올해 우수…전국 기초 지자체 유일 2년 연속 수상 영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립국어원장 표창을 받았다.

 

중구는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국어책임관 업무 추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 4곳과 우수기관 4곳을 선정했다.

 

중구는 ‘한글의 종갓집’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매년 10월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지역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한글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외솔한글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7080 연극단 ‘한글이 목숨이다’ 공연 개최(교육체육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글 체험놀이 진행(약사동) △‘한글을 보고, 쓰고, 즐기다’ 한글 홍보 공간 운영(태화동) 등 각 부서의 특성을 반영한 한글 사업 14개를 발굴해 추진했다.

 

또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 현장에 외솔 한글 홍보 체험 공간(부스)을 설치해 운영했다.

 

이 밖에 외솔기념관과 중구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이 소속 공무원 가운데 국어책임관을 지정해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국어 발전·보전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는 제도다.

 

국어책임관의 역할은 △정책·업무 홍보를 위한 알기 쉬운 용어 개발 및 보급 △정책·업무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국어 사용 환경 개선 △직원 국어 능력 향상 시책 수립 및 추진 등이다.

 

중구는 현재 문화관광과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해 한글 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정확하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은 행정에 대한 이해도 및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글 사업을 펼치며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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