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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울산 학생 토론한 데이’ 선포…학교급별 맞춤형 토론 교육 본격화

9일 선포식 개최, 학생 비판적 사고력과 민주 시민 역량 함양 주력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9일 본청 대강당에서 ‘울산 학생 토론한 데이(Day)’ 선포식을 열고, 학생 중심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독서와 토론을 융합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민주 시민 역량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학교 안팎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토론 교육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초중고 6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안 ‘1교 1토론 동아리’를 지원하고, 교사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학교급별 맞춤형 토론 교육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학교 밖 지원도 강화한다. 중고등학생 대상 ‘공교육 토론 학교(아카데미)’를 10개 반으로 확대해 전문적인 토론 경험을 보장한다. 오는 10월에는 울산 전체 학교가 참여하는 ‘울산 학생 토론 한마당’을 열어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토론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교사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직무연수를 기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운영하고, 토론 전문교사단과 토론지원단 중심의 협력망을 구축해 현장의 토론 교육 수요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선포식에서는 초중고 학생 대표 3명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토론의 핵심 가치인 ‘경청, 질문, 존중, 실천’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토론동아리 운영 대상 64개 학교의 학교장과 교사, 학생, 토론지원단 교사 등이 참석해 학생 중심 토론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토론 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장하고 학교 현장의 참여를 높여,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토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토론은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학교와 교사, 학생이 함께 토론 문화를 조성해 나갈 때 울산교육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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