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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X이솜, 핑크빛 공조 뒤 드리운 ‘음모’의 그림자?! 최광일 등판이 불길한 이유

“남편 누명 벗겨주려 애쓰신 분” 김미경의 굳건한 믿음, 최광일은 정말 ‘선의의 은인’일까?

 

[경남도민뉴스=서용재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과 이솜의 로맨틱한 공조 뒤로 과거의 음모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며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제작 스튜디오S·몽작소) 신기중(최원영)의 존재는 아들 신이랑(유연석)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신이랑이 로펌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졌던 이유였던 것. 그로부터 신기중과 관련된 서사가 조금씩 빌드업됐다. 종합해보면, 과거 신기중은 촉망받던 검사였으나, 한순간에 비리 검사라는 오명을 쓰고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 어린 신이랑의 기억 속에 아버지는 “나쁜 놈들 잡는 정의로운 사람”이었고, 신이랑은 아버지를 끝까지 믿고 싶은 마음에 법조인의 길로 들어섰다. 신이랑의 엄마 박경화(김미경)는 어떻게든 남편의 누명을 벗겨보고자 답답한 마음에 현재 아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의 이전 세입자였던 무당을 찾아갔던 적이 있지만, 신이랑은 이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다.

 

그런데 지난 9회에서 수상한 기운이 포착됐다.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한 법무법인 태백의 회장 양병일(최광일)이 귀국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다름 아닌 박경화가 운영하는 정육식당이었다. 지금껏 신기중과 관련된 인물이 등장한 것은 처음. 게다가 양병일과 신기중이 막역한 사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경화는 과거 모두가 등을 돌릴 때 유일하게 남편의 누명을 벗겨주려 애썼던 고마운 부장검사가 양병일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마치 은인처럼 그의 건강까지 챙기는 박경화와 속내를 알 수 없는 양병일의 묘한 재회는 마치 폭풍 전야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든 지점은 양병일의 ‘치밀한 호의’다. 양병일은 아버지를 잃고 고생한 신이랑에게 “이제라도 태백에서 일해보는 거 어때?”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는가 하면, “혼자 처리하기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내가 돕겠다”며 사람 좋은 얼굴로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법정 방청석에서 신이랑과 아들 양도경(김경남)이 맞붙은 소송을 지켜보며 묘한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과연 양병일은 신기중의 억울함을 풀어주려 했던 진정한 조력자가 맞았던 것일지, 20년 만에 정육식당을 찾은 그의 묘한 분위기가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가운데, 이제 막 ‘한 지붕 파트너’가 된 신이랑과 한나현(이솜)의 공조에도 이 과거의 그림자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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