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모을때!!!!

                                        마산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김도형

 

[경남도민뉴스] 경남경찰청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베스트 원팀을 꾸려 교통관련 기관별로 사고예방을 위한 대상을 정해 협업체제를 이루고 있다

 

경찰의 주요 홍보대상은 노인이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를 보면 2017~2021년 5년간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수는 6575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3720명(56.6%)으로 나타났다.

 

또 횡단보도 밖에서 길을 건너던 중 사망한 보행자는 2144명인데 여기서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1353명으로 6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나타나듯이 노인 교통사고만 줄인다 해도 도로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교통시설 등 환경개선 및 제도정비를 통해 전체 교통사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는 크게 줄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노인 보행자 사고는 2018년부터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더욱 문제점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러한 통계가 나타나고 있기에,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및 관계기관이 대책을 마련하여 노력하고 있다.

 

다만, 노인 보행자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우선 운전자는 자연스런 신체적 노화와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순간 판단력이 어려운 고령자의 보행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횡단보도 부근이나 노인보호구역 내에서는 충분한 감속과 법규준수를 통한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노인들께서는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지마시고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에서 보행자 신호에 횡단을 하셔야하며, 보행신호가 초록불에서 적색불로 바뀔 것 같은 시점에는 무리하게 횡단 하지마시고, 야간에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하시길 당부드린다.

 

교통사고는 보행자와 운전자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 큰 고통이다.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교통관련기관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만 할 것이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