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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하 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사업 실시

최첨단 장비 활용 및 정확도 검증 굴착으로 신뢰성 있는 공간정보 구축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지하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상수관로 심도값 확인을 위한‘정확도 검증 확인 굴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2003년부터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 시설물 2,175km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다. 이 데이터는 매년 40건 이상의 공사 및 용역 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는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DB 정확도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실제 측량 없이 준공 도면만으로 구축된 도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치정보 오류, 속성정보 부정확성, 탐지가 어려운 불탐 관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와 모든 재질 탐사기(AML) 등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약 29km 구간의 지하 시설물 정보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확인 굴착을 통해 정확도를 검증했다.

 

이번 굴착 작업은 부북면 무연리 381-12번지 등 심도값이 확인되지 않은 4곳의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굴착 후 노출된 관로를 정밀 측량해 공공측량 성과심사 기준에 따른 정확도를 확인했으며, 측량 결과는 공간정보 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거쳐 지하 시설물 DB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인철 공보전산담당관은“이번 지하 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사업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공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고도화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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