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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해외여행 준비 중이라면 홍역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전 세계 홍역 유행 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홍역은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가에서는 생후 12~15개월, 4~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총 4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한 사례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1세 미만 영아 환자도 있었는데,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 위험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거주지 도착 이후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을 자제하며, 의료기관을 방문 시 해외 여행력을 알리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에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행 전 홍역 백신(MMR) 접종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유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감염병 관련 궁금한 사항은 감염병관리담당(☎055-940-8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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